Showing posts with label Optimus Vu.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Optimus Vu. Show all posts

Wednesday, September 19, 2012

옵티머스 뷰 리뷰 (약 2주일 사용 후)

이전 리뷰에서 단점을 많이 말했고, 지금도 이런 기기를 출고가 99만 원에 살 생각은 전혀 들지 않지만, 장점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해서 추가 리뷰를 적으려고 한다.

액정

실외에서 잘 보인다. 햇빛이 밝은 아침에 밖에 들고 나가서 갤럭시 넥서스와 나란히 들고 비교해 보았다. 물론 둘 다 최대 밝기로 설정했고 보호 필름 따위는 붙이지 않았다. 뷰가 훨씬 밝게 잘 보인다.

홈 화면 개수

다른 업체 것은 보통 메뉴를 누르면 "편집"이 있어서 화면 개수를 거기에서 줄일 수 있는데, 뷰의 경우 홈 화면 편집 메뉴에서 그런 게 없어서 안 되는 줄 알았다. 오늘 혹시나 해서 pinch-to-zoom을 해 보았더니 홈 화면 개수 수정이 가능했다.

들고 다니기에 너무 불편하다

LG는 이 제품을 만들고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테스트시키고 의견을 들었을까? 아주 의심이 간다. 하루 한 번 손에 들고 다녀 보니 옆으로 넓어서 한 손으로 잡기 매우 불편한데다가 옆 면이 매끈해서 미끄러질 것 같다. 옆 면에 손가락이 걸릴 수 있도록 약간 굴곡을 주거나, 최소한 스트랩을 달 수 있는 고리라도 만들었으면 어떨까? 왜 아무도 그런 제안을 안 했을까?

배터리 성능

배터리는 상당히 오래 가는 편인 것 같다. 마하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 거지같았던 마하...

To hell with minimalism

애플 하나로 족하다. 요즘은 너도너도 미니멀리즘이라고 중요한 기능들을 다 없앤다. 뷰를 써 보니 볼륨 조절이나 전원을 끄는 게 너무 불편하다. 작은 볼륨 버튼이 마치 숨듯이 옆에 있어서 누르기 너무 힘들다. 왜 전면에 아무 것도 넣으면 안 되는 것일까? 저렇게 빈 공간이 많은데. USB 단자처럼 덮개를 만들어 안 쓸 때는 덮고 쓸 때만 나오게 하면 안 될까?

화면 하단의 버튼들은 옵티머스 마하처럼 물리 버튼 (물론 마하보다 더 감이 좋게 만들어야 한다)이어야 했다. 지금 네 개의 소프트웨어 버튼이 있는데, 한 번 누르면 불만 들어 오고 반응이 없을 때가 있으며, 불이 꺼지면 버튼이 잘 보이지를 않고, 이 무거운 전화기를 한 손으로 들기 힘들어 두 손으로 잡으려면 버튼 때문에 잡을 곳이 없다. 버튼과 버튼 사이가 너무 벌어져 있다. 물리 버튼을 붙여서 예쁘게 갖다 놓고 남은 공간에 볼륨 조절이나 스테레오 전면 스피커 등을 갖다 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알림 LED가 없다

갤럭시 넥서스의 LED 때문에 전화나 SMS를 놓친 것을 알게 되어 확인한 적이 몇 번이나 있다.   물론 LED가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최소한 넣어 놓고, 필요 없는 사람은 옵션에서 끄게 하면 되지 않나. LED 알림은 전화기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HTC Evo 같은 받침대가 없다

뷰는 매우 크다. 이 걸로 동영상을 볼 일이 많은데, 세워 놓고 보기가 너무 힘들다. 옆 면이 둥글게 되어 있어 벽에 기대면 쓰러진다. Evo처럼 세울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독(dock)을 팔든가.

Monday, September 03, 2012

옵티머스 뷰 리뷰 2 (3일 사용 후)

배터리

이전에 썼던 옵티머스 마하보다는 나은 것 같다. 옵티머스 마하는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밤에 자고 일어나 보면 배터리가 50%만 남아 있거나 그랬다. Idle인가 그런 기본 서비스가 전력을 많이 소모하고 있었다. 뷰는 그런 증상은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자고 일어 나서 봐도 배터리 아이콘 상으로는 거의 손실이 없다. (물론 이 아이콘이 deceptive하다. 70%나 100%나 거의 똑같이 보이는 전화기도 있다. 퍼센티지가 나오면 제일 정확한데...) 참고로 이 전화기는 배터리 교체가 안 된다.

다만, 안드로이드 기본 배터리 정보 프로그램을 상당히 수정한 것 같다. 원래 그래프가 위에 나와야 하는데 아래에 나오고, 원래는 그래프를 누르면 그래프가 확대되면서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데, 그래프를 눌러도 반응이 없다. 도대체 멀쩡한 ICS 배터리 정보 페이지를 왜 이렇게 고친 건가?

화면 반응성

더 낮은 CPU에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진 Jelly Bean 갤럭시 넥서스와 비교해 스크롤링이나 화면 전환의 부드러움이 매우 떨어진다. 배터리 사용량 페이지만 해도, 빠르게 스크롤하면 뚝뚝 끊긴다. 플레이 스토어 화면 좌우 전환도 뭔가 끊기며, 기타 전체 화면 전환 효과도 끊긴다.

Skype에서 일본어 입력기로 일본어를 입력할 때 넥서스에서는 잘 되는데, 뷰에서는 뚝뚝 끊겨서 입력하는데 짜증이 난다. (별다른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설치한 게 없다.)

Jelly Bean 갤럭시 넥서스를 쓰면서 "아, 그래 이 거야! 이제 iOS도 따라잡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뷰를 보니 작년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

기본 론처

페이지 갯수 조절이 안 된다. 나는 3페이지만 쓰는데, 7페이지가 있어 원하는 페이지를 찾으려고 스크롤을 해야 한다. 상단의 구글 검색 바를 없앨 수 없다. 론처에서 프로그램 삭제가 안 된다. (바로가기 지우는 것만 가능하다.) 잡다한 프로그램, 기능 넣는 것보다 론처에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앱 호환성

내가 쓰는 프로그램 중에 실행이 안 되거나 하는 건 없었다.  티스토어 등이 가로 세로 비율이 달라 좀 좌우로 이미지로된 텍스트가 늘어져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웹 페이지의 경우에는 모바일 사이트가 아니고 데스크톱 사이트가 나왔다.

결론

여전히... LG는 아직도 좀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삼성을 싫어하는 사람들 중, LG 제품이 삼성 제품보다 더 좋은데, 삼성이 언론 플레이를 해서 갤럭시가 잘 팔리고 옵티머스는 잘 안 팔린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양심이 있으면 정치적 동기를 가지지 말고 객관적으로 갤럭시 넥서스와 옵티머스 뷰를 놓고 비교해 봐라. LG는 윗 경영진들 중 지금까지 실패한 정책을 낸 사람들을 자르고 똑똑한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Saturday, September 01, 2012

옵티머스 뷰 (Optimus Vu) 리뷰 (1일 사용 후)

옵티머스 뷰가 번호 이동용으로 싸게 나왔길래, 스팸 방지용 보조 회선을 이용해서 구매했고, 어제 제품이 도착했다. 물론 사기 전에 리뷰를 검색해 봤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전부 자기가 산 게 아니라 협찬 받은 제품이라 장점을 위주로 쓰고, 단점도 그냥 아주 소소한 것들만 써 놓은 것 같다. 그런 리뷰를 믿지 마라. 정말 자기 돈으로, 자기가 쓰려고 산 사람들 리뷰를 믿어라.

외관

전반적인 기계 완성도는 좋아 보인다. 하지만 가로/세로 비율이 4:3이면서 화면이 크다 보니,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두 손으로 잡자니 화면 아래에 있는 터치 버튼이 걸린다. 갤럭시 넥서스의 경우에는 상하로 베젤이 있어 가로 모드에서 쉽게 잡을 수 있다.

성능

내가 산 제품은 이미 Ice Cream Sandwich 4.0.4로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상태였다. 최신 생산품인가 보다. CPU 종류는 다르지만 OMAP DUAL 1.2GHz인 갤럭시 넥서스보다 Snapdragon DUAL 1.5GHz인 뷰가 성능이 더 좋아야하지 않을까? 물론 벤치마킹은 안 해 봐서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UI의 성능을 보면, 갤럭시 넥서스의 압승이다. 거의 아무 것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뷰의 홈화면 전환이나, 애플리케이션 드로어 애니메이션이 버벅댄다. ICS 에 CPU도 듀얼 1.5GHz가 되는데 왜 이럴까?

그 외, YouTube나 Skype 앱에서도, 화면 전환시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상한 화면 증상이 좀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운영 환경이 넥서스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다.

동영상 재생

기본 탑재된 LG SmartShare와 기본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사용해 DLNA로 공유 중인 여러 동영상을 재생해 보았는데, 1080p MKV 파일도 거의 끊김 없이 재생이 되었으며, FLV 등 테스트해 본 모든 파일이 문제 없이 재생되었다. 동영상 재생 성능은 좋아 보이나 문제는 4:3 화면 비율이다. 애초에 4:3 비율로 만들자고 제안한 사람이 회사에서 안 잘렸나 모르겠다. 4:3 비율이다 보니, 요즘 대부분의 동영상이 와이드 비율이라 화면 상당 부분이 검은 바로 채워져서 실제 동영상이 작게 보인다.

스피커 성능

그렇게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못하겠으며 중상급은 되는 것 같다. 스피커는 뒷 면에 있어 아무래도 동영상 재생시 좋지는 않다. 전면이나 옆면에 배치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뭐 어찌되었든, 방에서 스피커로 동영상을 보기에 나쁘지 않다. 

다국어화

ICS라 글꼴 크기는 변경 가능하며, 한글 글꼴도 4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그런데 한국어라는 시스템만 고려한 것 같다. 대부분의 국산 전화기와 마찬가지로 시스템 언어는 한국어/영어 두 가지이며,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고 글꼴도 Roboto로 바꾸었지만, Skype 등에서 일본어가 한글 글꼴로 표현되어 보기 싫게 보인다.  기본 SMS 프로그램으로 일본어 약자를 보내 보았더니 약자가 깨어진다. 

화면

IPS에 밝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으나, LG UI 색의 촌스러움 때문인지 해상도 문제인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갤럭시 넥서스의 화면보다 못하면 못했지 별로 좋은 점이 없는 듯하다.

DMB

DMB 수신율은 좋은 것 같다. 안테나 내장인지 몰랐는데, 상단에 조그마한 것을 당기면 안테나가 나온다. 방에서도 안테나를 뽑으니 아무 문제 없이 DMB 수신이 가능했다.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

SK의 소프트웨어로 떡칠이 되어 있으며, LG의 소프트웨어도 같이 섞여 있다. 처음 실행하면 자기네들이 필요한 다른 프로그램들을 더 설치한다. 예를 들면 T스토어나 LG의 마켓인 SmartWorld가 같이 탑재되어 있고, 이들을 실행하면 사용자 동의를 거쳐 잡다한 다른 것들을 더 설치한다. 그 것들을 설치하지 않으면 이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다.

들어 있는 것들을 다 테스트해 봤는데, 내 관점에서는 별로 유용한 것이 없었다. 물론 NFC Go 같은 것은 괜찮아 보였다.  ICS부터는 설정의 앱 관리에서 앱을 disable시킬 수 있다. 즉, 지우지는 못해도 로딩이 안 되게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우려면 루팅을 해야 하는데, LG의 경우 글로벌 모델이 아니면 루팅하다 망가졌을 때 롬을 덮어 씌울 방법이 없어 서비스 센터에 가야 한다. 따라서 LG 것은 루팅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NFC

NFC가 가능하며, NFC 스티커가 두 장 기본으로 들어 있다. 이 스티커에 원하는 데이터를 써 넣을 수 있으며 (내장 소프트웨어로), 경우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든다면, 당신 명함 뒤에 이 NFC 스티커를 붙이고, NFC 안에 당신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 넣는다고 치자. 그러면 상대방 휴대 전화 뒤에 명함을 대는 것만으로 상대방 전화기에 당신의 홈페이지를 띄울 수 있다. NFC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며, 앞으로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필기

아이패드의 Bamboo Paper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인식 속도가 좀 느려 줄을 빠르게 긋는다면 ~1초 정도의 딜레이는 있다. 화면이 작고, 들어 있는 기본 노트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가 별로 좋지 않아 별로 유용성은 없을 것 같다만, 택배 기사가 서명을 받는 용도 등으로는 좋아 보인다. 

SmartVoice (LG 버전 음성 인식)

시스템 언어를 영어로 해도 영어로 나오지 않고, 경고 문구가 뜬다. 별로 쓸모가 없는 듯하다. 그냥 테스트로 "고양이"라고 했더니 "햄스터였군요."라고 하더라. 완성도를 높여 넣든가, 이렇게 어정쩡한 거면 빼고 차리리 퀵 노트 버튼 롱 프레스를 다른 유용한 용도에 배정하는 게 나아 보인다. 남들이 한다고 따라해 봤자 그 사람만큼 잘 할 거 아니면 아무 것도 얻을 게 없다.

업데이트

처음부터 ICS였지만 업데이트를 체크하니 작은 업데이트가 있었다. 예전에는  PC에 연결해 그 거지같은 LG 업데이트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냥 기기 내에서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했어야 했다.

소프트웨어 문제

가로로 오리엔테이션 고정이 안 된다. 가로 상태에서 메뉴 밑의 화면 회전 버튼을 토글해 자동 방향 전환을 disable할 경우 화면이 세로 모드로 돌아가 버린다. Jelly Bean인 내 갤럭시 넥서스에서 해 봤더니 가로로 고정이 된다.
이처럼 뷰에서는 가로 방향 고정이 안 되므로 상당히 곤란하고 귀찮게 된다. 

결론

내가 산 가격 정도에 이런 하드웨어이면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 사람이 옵티머스 뷰를 휴대 전화기로 사용하려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다. 일단은 휴대가 상당히 불편하며, 손에 쥐기도 힘들다. 태블릿으로 활용하기에는 크기와 해상도가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