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31, 2014

小坂明子 (코사카 아키코) 의 "あなた(너) "


YouTube에서 松田聖子 방송 출연 모음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처음 듣는 노래가 나왔다. 그런데 聖子가 그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에 눈물에 목이 막혔는지 노래가 끊겼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었는데, 몇 번 다시 들어 보니, 공감이 갔다.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았다.

그 노래는 小坂明子 (코사카 아키코) 의 "あなた(너) "라는 곡이었다. 1973년 16살 때 작사/작곡해서 부른 노래라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당시 일본에서 200만 장이 팔리는 엄청난 흥행을 했다고 한다. 나는 그 나이에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데, 그 나이에 그런 일을 하다니, 세상에는 정말 엄청난 재능을 받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세상 모든 게 영원하지 않고 절대적이지도 않다.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일본 노래나 한국 노래나 전부 미국 노래 따라하는 것 같고, 별 감흥이 없고 시끄럽기만 하다. 물론 요즘 십 대의 생각으로는 멋진 노래일 것이다. 어쨌든 이 노래를 들으니까 온화하고 슬픈 느낌인데, 앞으로 이런 가사를 가진 노래가 다시 메인 스트림이 되어 인기를 끌 일은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다시 없을 것이다. 뭐 하지만 무슨 상관인가, 나는 이 노래를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私の横には、私の横には 부분에 감정이 엄청나게 고조된다.


일본어 가사

http://www.kasi-time.com/item-14750.html

내가 번역한 것

만약 내가 집을 지었었더라면
작은 집을 지었겠지
큰 창과 작은 문과
방에는 낡은 난로가 있는 거야
새빨간 장미와 하얀 팬지
강아지 옆에는 네가, 네가
네가 있으면 좋겠어
그 것이 내 꿈이었어
그리운 너는 지금 어디에

푸른 융단을 깔아 놓고
즐겁게 웃으며 사는 거야
집 밖에는 아이가 놀고
아이 옆에는 네가, 네가
네가 있으면 좋겠어
그 것이 우리 둘의 바람이었어
그리운 너는 지금 어디에

그리고 나는 레이스를 짜는 거야
내 옆에는
내 옆에는
네가, 네가
네가 있으면 좋겠어


Monday, December 22, 2014

실직 수당과 국민 연금 납부 유예 방법

실직 후, 실직 수당 신청과 국민 연금 납부를 유예할 필요가 있는데, 인터넷에 있는 정보와 실제가 약간 달라서 기록해 둔다.

실직 수당 신청

두 사이트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  둘 다 누가 한국 사이트 아니랄까봐 액티브 엑스와 허접한 HTML 페이지로 떡칠이 되어 있다.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서 가상 머신을 이용하며, 웹 브라우저의 보안을 낮춰 두고, 팝업을 허용해 두는 게 낫다. 안 그러면 페이지 리프레시되며 다시 입력하는 지랄같은 경우를 겪으며 욕을 하게 될 것이다. 고객의 보안을 위해 준답시고 온갖 지랄을 하지만 정작 고객인 나는 그런 짓을 함으로서 보안이 더 허술해진다고 믿기 때문에 오히려 가상 머신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워크넷

워크넷 (http://www.work.go.kr)에 가입한 후, 구직 등록 버튼을 누른다. 최소 정보만 입력해도 된다. 그런데 속기 쉬운 게, 등록 과정이 여러 페이지로 나눠져 있다. 첫 페이지 맨 밑의 저장을 누르면 거기서 닫혀 버린다. 저장을 누르면 안 되고, 다음 페이지로 이동을 눌러야 한다. 대강 최소 정보를 입력해서 구직 등록 신청을 완료한다. 24시간 내로 담당자가 확인하면 확인 상태로 바뀐다. 이 게 확인 상태로 바뀌어야 방문이 가능하다.

교용 보험 사이트

그 후, 고용 보험 사이트 (http://www.ei.go.kr)로 가서 회원 가입을 한다. 개인 서비스 -> 실업 급여로 이동한다.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눌러 나오는 플래시 동영상을 끝까지 넘겨야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다.

워크넷의 구직 등록이 확인 상태로 바뀌면 온라인 교육 확인증을 출력할 수 있다. 페이지 상으로는 꼭 교육 확인증을 출력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고용센터에 가니 전혀 필요 없었다. 어차피 컴퓨터 상에 교육 완료 정보가 나온다. 하긴 요즘같이 전산으로 다 처리되는 시대에 그런 걸 종이로 출력해서 보여 줘야 한다는 게 미친 짓이지. 같은 페이지에서  수급자격인정서 등의 문서도 나오는데 실컷 이 거 작성해서 출력해서 갔더니 그 것도 헛수고였다. 고용센터에 있는 실제 수급자격인정서 양식이 미묘하게 달라서 결국 거기서 새로 썼다. 같이 나오는 문서에 재취업활동계획서도 있는데, 어느 사이트에서는 이 걸 작성해 가야 한다고 해서 작성해 갔더니만, 실제로는 2주 뒤에 내는 거라고 하더라.

어쨌든, 처음 신청을 가서 번호표 뽑고, 신분증과 수급자격인정서를 직원에게 제시해서 처리하는 과정은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 게 다이고 2주 뒤에 오라고 한다.

요약

  • 워크넷 구직 등록 후 확인 상태로 되어야 함
  • 고용 보험 사이트에서 온라인 교육을 끝까지 넘겨야 함
  • 교육 후 나오는 문서 중 수급자격인정서를 열어, 넣어야 하는 정보 중 기억 못 하는 게 있으면 미리 종이 등에 메모해서 가지고 감.
  • 다음 지도에서 고용센터 검색 후 방문 (준비물: 신분증만 있으면 됨)
  • 센터에서 수급자격인정서 작성
  • 상담원에게 작성한 것과 신분증 내기
  • 끝.


국민 연금 납부 유예

인터넷을 뒤져 보면 국민 연금 공단 홈페이지에서 하라고 되어 있다. 헛수고이다. 괜히 액티브 엑스만 깔게 되고, 실제로 하려고 하면 귀하는 납부 재개 안내서를 안 받아서 안 된다고 한다. 그냥 1355로 전화를 해라. 금방 된다. 상담원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말해 주면 2분 내로 끝나는 것 같다.

상담원이 해 주는 말은, 최장 유예는 3년이며 3년 단위로 재신청해야 한다, 그리고 소득이 생기면 재개 신청을 해야 한다,가 다이다.

Saturday, December 06, 2014

How to dissemble Aspire ES1-511-C590 and install an SSD

Recently I bought a cheap laptop from the Microsoft Store. It was Aspire ES1-511-C590. This laptop does have a small fan, but when the CPU load is not high, the fan does not spin and the only noise you would hear is the hard disk noise.

So, I decided to replace the hard disk with an SSD. I searched Google for a disassembly instruction. Unfortunately, I could not find any. After struggling with the laptop for a few hours, I finally figured out how to do that. I would like to share my experience to help others who would like to do the same thing.

First, you need to turn the laptop upside down. There are 10+ small screws. You need to unscrew all of them. There is a screw with a DVD logo beside it. If you remove it and the one near the DVD drive placeholder, you can remove the placeholder. I think you can install a secondary hard disk, if you wish.

If you remove the DVD drive placeholder, there will be a large enough gap to put your fingers into. Put your fingers there and pull the the upper plate hard. The upper plate is stick to the bottom plate by several plastic hooks around the edge. You will not break it, just pull hard. But do not try to pull the upper plate completely, because there are 3 flex cables from it connected to the main board. You just have to pull enough to unhook those hooks.

The 3 flex cables have common shapes with other flex cables you would find in other devices. The left-most one is the power connector, the middle one is the trackpad, and the right-most one is the keyboard. For the power connector, lift up the black cover and it can be easily pulled. For other two connectors, pull the small pins on both sides, and the cables will be removed.


Now that all the cables have been removed, you can finally take the upper plate completely. As you see below, the hard disk is located on the left.

There is a screw under the cable to the fan. You need to unscrew it in order to remove the disk.

Once you have replaced the disk with an SSD, you can do assemble the laptop again connecting the parts in reverse order.

Sunday, September 07, 2014

고은비, 권리세 사망

거의 2006~7년부터 TV를 안 보기 시작해서, 요즘 연예인은 잘 모른다. 레이디스 코드라는 그룹이 있는 것도 이 번에 처음 들었고, 고은비도 이 번에 처음 들었다. 권리세는 어디서인가 이름을 들었던 것은 같은데, 역시 누군지는 잘 몰랐다.

고은비는 사고 당일 숨이 졌고, 권리세는 오늘 오전에 숨이 졌다고 한다. 그 사람들이 내가 아는 그 누군가라서 우울한 게 아니고, 그냥 젊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허무하게 죽었기 때문에 내 기분도 우울해진다. 저 사람들도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추석에 뭐할까 이런 얘기 하고 있었을 텐데, 며칠 뒤에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을 거다. 사람은 정말 약한 존재같다.

악질 흉악범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죽는 것은 모든 경우에 우주와 인류에게 아주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아까운 일이다. 나는 사람이 (사실 모든 생물이) 유기물로 이루어진 컴퓨터/로봇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면, 컴퓨터는 실리콘으로 되어 있지만 사람은 고기로 되어 있는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사실 냉장고 속에 있는 쇠고기와 내 몸의 구조를 비교해 본다면 거기서 거기일 거다.

이 고기로 된 몸은 바이러스와 미생물에 취약하다. 24시간, 365일 미생물과 곰팡이들은 우리 몸을 뜯어 먹으려고 우리 몸 안팎에서 공격하고 있고,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그 걸 막아내고 있다. 우리가 죽어서 면역 체계가 중지되면, 즉시 미생물들은 우리 몸을 뜯어 먹는다. 충격과 열에도 약하다. 교통 사고가 나서 부딪치면 부숴져 작동을 중지하고, 물에 빠지면 산소를 얻을 수 없어 작동을 중지하고, 불에 닿으면 산화해서 구조가 부숴진다.

예전에 읽었던 베르나르베르나르의 소설 중, 어떤 박사가 자기 뇌를 외부로 이식해, 그 뇌 속에서 엄청난 우주의 비밀을 연구하고 깨닫고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실수로 그 뇌가 바닥에 떨어지자 개가 주워 먹어 버리고, 그 우주의 비밀을 담은 뇌는 개의 영양분이 되고 만다는 내용이 있었다. 사실 그렇다. 인간의 진짜 모습은 정보가 아닐까? 현재 그 정보가 고기로 만든 구조체에 저장되어 있을 뿐이다. 마치 같은 프로그램이 플로피 디스크에도 저장될 수 있고 CD로도 저장될 수 있듯, 우리 인간이 굳이 고기라는 하드웨어에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음악이 예전에는 종이 상의 악보로 저장되다가, 현재에는 SSD 속의 바이트로 저장된다고 해도 어떤 관점에서는 그 둘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고기라는 하드웨어 있든, 실리콘으로된 하드웨어에 있든 충분히 같을 수 있다고 본다.

이번에 사망한 사람들이나 앞으로 사망한 사람들 모두 고기로 된 하드웨어가 망가졌기 때문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수많은 고급 정보가 아깝게 소실되었다. 언젠가 사람이 다른 종류의 하드웨어 위에 존재할 수 있다면 아무도 죽음과 같은 안타깝고 슬픈 일을 겪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아무도 죽지 않고,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

Sunday, March 16, 2014

전기요금 인터넷 카드 납부 간단히

전기요금을 은행 홈페이지에서 내려면, 메뉴까지 찾아 들어가 OTP 인증과 공인 인증서 번호 넣어야 해서 매우 귀찮았다.

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E/C/CYECHP001.jsp
위의 주소로 가서 카드 결제를 누르면, 주민등록번호/이름만 가지고 즉시 인증되고, 고지서에 있는 전자납부번호 입력을 하면 결제해야 할 금액이 뜬다. 그 후 결제하기를 누르면 일반적으로 설치된 카드 결제 ActiveX가 뜨면서 비밀 번호 한 번 입력으로 결제가 된다. 일요일인데도 된다.

사실 위의 과정도 카드 결제 ActiveX가 미리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편한 것이지만, 그래도 은행 홈페이지는 평일 지정된 시간에만 가능하고 공인 인증서 번호 쳐야 하니 더 귀찮으므로, 거기에 비하면 편한 편이다. 그리고 카드 실적도 쌓이니까.

Sunday, February 16, 2014

얼어붙은 달 그림자의 등대지기는 일본 노래 번역판


원래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노래가 일본 노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곡 자체는 구약의 황금률을 찬양하는 미국 찬송가인데, 물론 이 것조차 영국의 민요에서 가져 왔다는 소리도 있고 뭐가 오리지널인지는 모르겠다. 일본 노래 중에 이렇게 원곡이 불분명한 것들이 좀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 유명한 졸업식 노래 仰げば尊し도 미국 찬송가가 원곡이라고는 하는데 논란이 있는 것 같았다.

어쨌든 가사는 일본에서 붙여 일본 교과서 실린 것인데, 우리 나라 판과 거의 같으며 미국 찬송가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봐서, 우리 나라판은 일본판을 가져다가 가사를 번역해서 만든 것 같다. 이렇게 가사를 완전히 베끼고도 일본 작사가를 밝히지 않거나, "누구 누구 작사"라고 가짜 한국 작사가 이름을 넣던 게 90년 대까지의 우리 나라 현실이었으니까. 이 노래 말고도 그런 경우가 많이 있었으니.

YouTube에서 들어 보니 음은 우리 나라 버전과 거의 같은데, "지키는 사람의 (まもる人の)" 부분이 미묘하게 달랐다. 내가 음악을 잘 모르지만, 뭔가 반음 비슷한 게,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일본 버전이 더 좋은 것 같다.

http://www13.big.or.jp/~sparrow/MIDI-todaimori.html

こおれる月かげ 空にさえて 얼어붙은 달빛, 하늘에 보이고
ま冬の荒波 よする小島         한겨울의 거센 파도, 부딪치는 작은 섬
思えよ灯台 まもる人の      생각하라, 등대 지키는 사람의
とうときやさしき 愛の心     높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

Saturday, February 01, 2014

Can Google's engineers be stupid? Dynamic search type order.


This started a few days ago. I often use the image search by clicking "Images" link when I cannot find  the page I want among large amount of web pages hits. As usual, I clicked the Images link but the result look weird. Wait a minute... they are video thumbnails! Then I found that the search type was "Videos" not "Images". A few moments later, I saw news results when I clicked the Images link. Finally I figured it out: the search type order changes according to the keyword.

Maybe Google engineers thought they found a new cool, helpful feature, but this is really annoying. And as I found in the Google Products forum, many users hate it too. The search type links are all in text: Web, Images, News.... You know what? People do not like reading text on their monitor unless they really have to, because reading is a lot more brain-power consuming than just seeing an image is. Many uses, I believe, just clicks the position as they remember. Dynamic rearrange makes it impossible to click the search type without reading the text each and every single time. And sometimes it shows bad types first. For example, for some keyword "Shopping" comes next to the "Web", when what I really want is the images.

Why not add an icon for each type of search link? And why is there "More" drop down, when there is so much empty space on the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