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17, 2012

진짜 살만한 키보드/마우스가 없다...

이 게 괜찮으면 저 게 안 좋고, 저 게 괜찮으면 이 게 안 좋고... 예전에는 좋은 것이 있고 단지 돈이 없어서 못 샀는데, 이제는 돈을 들이고 싶어도 마음에 드는 게 안 보인다.

나의 키보드/마우스 이력은 다음과 같다.
2000년 근처 : 얻은 표준 키보드 + 휠 달린 마우스
2002년 근처 : 위의 키보드 + A4적외선 무선 마우스
2005년 : Microsoft Wireless Comfort Desktop 4000 (키보드 + 마우스)
2007년 : 아이락스 6XXX 펜터그래프 키보드 + 위의 마우스
2009년 근처 : Microsoft Comfort Keyboard 2000 + 아이락스 무선 마우스, 스카이 디지털 무선 2.4W, 엑스지온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2010년 근처 : Microsoft Wireless Comfort Desktop 5000 (키보드 + 마우스), 저가 블루투스 마우스 2 개
2011년 : Logitech Wave Pro, Apple Wired Keyboard

그리고 오늘 아이락스 IRK01W X-Slim 실버  키보드를 샀다. 생긴 건 Apple Wired Keyboard를 그대로 베꼈던데, 키 감이 다르다. 그리고 애플 키보드에는 있는 볼륨 조절 키 등이 없다. 그냥 딱 표준 키만 있다. 그리고 선이 애플 키보드처럼 부드럽지 않아 바닥에 놓으면 쫙 펴지지 않고 구불구불하다. 오늘 마우스도 샀는데, 로지텍 M525다. 이것도 별로 마음에 안 든다. 마이크로 기어 윌이 아니라서, 빠르게 스크롤할 수가 없다. 진짜 마음에 드는 키보드가 이렇게 없나...


내가 원하는 건
애플 유선 키보드(와 같은 윈도 키보드)가 무선으로 나오는 것
맥북의 키보드 같은 키보드가 독립된 무선 키보드로 나오는 것
마우스는 MX 1100 같은 모양이면서 휠을 조금씩 움직일 때 흔들리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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